(R) 진주 근현대사 담긴 '다움'에서 광복절 기념전시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건물인 옛 배영초등학교는 지난해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으로 재탄생했는데요.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다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전시가 열렸습니다. 정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으로 재탄생한
옛 진주 배영초등학교 본관.
광복을 7년 앞둔
1938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일제강점기의 기억을
오롯이 담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광복 79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팽선우 / 진주교육지원청 학생건강과
이번 전시의 시대적 배경과 같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국가 등록 문화유산에서 시행되는 점이 아주 의미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907년
전국적으로 확산된
의병전쟁부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60년간 수많은 학생이
거쳐 간 장소에서
열린 전시회는
기존 전시실에선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 전해집니다.
▶ 인터뷰 : 팽선우 / 진주교육지원청 학생건강과
특히 건물의 구조와 옛 학교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복도에 전시했습니다.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사건을
20점의 사진으로
생생히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세현 / 삼현여고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과 관련된 전시를 보고 한국 광복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관람객들은
교과서 속 사진을
되짚어보며
국경일의 의미를
곱씹었습니다.
독립을 위한 투쟁과
광복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념 전시는
8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SCS 정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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