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함양 곶감 본격 출하.."생산량 10% 늘 전망"
함양군의 겨울철 대표 특산물하면 곶감을 빼놓을 수 없죠. 올해는 곶감 제조 시기에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가들의 걱정이 컸는데요. 원료감 수확이 늘면서 곶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준 기자가 초매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 기자 】
먹음직스럽게 익은 곶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경매에선
질 좋은 곶감을 선점하려는
중매인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과거 고종황제에게
진상되었을 만큼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고종시'라는 별명이 붙은 함양 곶감,
5일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곶감 제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고 전해집니다.
곶감 생산량은 18만 9천 접,
여름철 폭염으로
원료감의 크기는 작지만 수확량이 늘어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권민아 / 함양군 서하면 곶감 생산 농가
"감 자체는 올해 일조량이 나중에, 후에 많아가지고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감 자체는 굉장히 달고 익기도 잘 익었어요. 그런데 곶감을 깎는 과정에서 조금 날씨가, 비가 3~4차례 왔기 때문에 말리는 데는 조금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날 곶감 100개 들이
한 접 기준,
평균 경매가는
3만 6천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곶감 경매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열리며
서울에서도 특판행사가
진행될 예정.
또, 내년 1월 3일부터 3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선
함양고종시곶감축제가 개최돼
명품 곶감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진병영 / 함양군수
"함양 명품 곶감을 홍보하기 위해서 내년 1월 3일부터 3일간 상림 일원에서 곶감축제를 열게 돼있습니다. (1월 10일부터 3일간) 전 국민들에게 함양 곶감을 알리기 위해서 특판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양지역 400여 농가의
겨울철 주 소득원인
고종시 곶감.
쫄깃 달콤한 별미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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