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아스콘 공장 건립 멈췄지만..주민들 ‘노심초사’
(남) 지난해 10월쯤 진주·사천 경계에 있는 축동산단에 아스콘 공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대기환경 오염을 우려한 인근 주민들의 우려를 산 바 있습니다.
(여) 현재 공장 건립 공사는 중단된 상황이지만, 주민들은 다시 공사가 진행될지 걱정이 큽니다. 김순종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시민 2,700여 명의 이름이
빼곡이 담긴 서명지.
진주시
정촌면민들이
진주·사천 경계지인
사천 축동산단
아스콘 공장 건립에
반대하는 뜻을
모은 서류입니다.
아스콘 공장 건립을 두고
논란이 일어난 건
지난해 10월쯤.
아스콘 공장에서는
대체로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다보니
건강권 침해를 우려한
면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겁니다.
특히 공장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아파트 3천여 세대,
마을, 초등학교 2개소가 위치한데다
경남도립의료원
진주병원 예정지가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사천시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는
업체측 문건을 믿고
지난해 6월
공장 건립 허가를 내줬지만,
경남도는
사업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사천시 축동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포름알데히드,
니켈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산단 입주가
제한되는 점에 착안해섭니다.
경남도의 부정적 반응에
업체 측은 지난해 11월
대기오염물질 배출신고를
자진 철회했고
공장 건립 공사도
중단시켰습니다.
그럼에도
주민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주민들은
공장 공정률이
90%를 훌쩍 넘긴 상황에서
업체 측이 공장 운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대책위를 꾸려
반대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영수 진주시 정촌면 주민자치위원장
"기업에서 저 정도 자본금을 투자해서 공사가 90 몇 프로 돼 있는데 기업에서 사후 대책 없이 했겠느냐…정촌면민들 이야기로는 저게 철거가 돼야 한다. 그래야 끝나는 상황이니...”
경남도는
이 같은 주민들의 우려에
축동산단 관리기본계획상
아스콘 공장이
이곳에서 운영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 김우용 경남도 기후대기과 사무관
"특정 대기유해물질이 배출되면은
축동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상에
입주가 제한되기 때문에
허가가 불가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입주를 하기 위해서는
축동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산단 관리기본계획이 바뀌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
[CG IN]
사천시 관계자는
이를 두고 현재로서는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업체 측이
경남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신고를
다시 하려고
준비 중인 걸로 안다”며
경남도의 판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G OUT]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활용한 배출 신고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천 축동산단
아스콘 공장 건립 사업 논란.
주민들의 건강권 침해 우려 속에
행정기관의 결정에
이목이 쏠립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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