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수도권 2시간대 목표" 교통망 구축에 행정력 집중
미국 시카고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전의 공통점은 뭘까요. 세 도시 모두 교통의 요충지로서 자연스럽게 발전한 도신데요. 경남도가 지역 발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교통망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제2 수도로 불리던 부산마저
가파른 인구 유출로
비상이 걸렸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견고해지는
수도권 일극체제.
이에 대응해 경남은
경부울 경제동맹을 비롯한
광역 시도 간 협력에 나서는 한편,
우주항공과 같은 미래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시설 조성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수도권까지의
이동거리를 좁히는 것도
과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종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지난해 7월, 스페이스복합도시건설 정책토론회 중)
서울로 갈 수 있는, 수도권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지금 당장에 사천, 진주, 우주항공복합도시 내에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문화시설, 관광시설을 만드는 것은 사실 무리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경남도 입장에선
정부 국가교통망계획에
건의 사업을 반영하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기재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경남 주요 간선 도로망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예타 통과 시
진주 정촌~사천읍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비롯한
21개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됩니다.
또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는
사천공항 활주로 확장과
국제선 국제공항 승격 등
사천공항 기능재편을
반영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하반기에는 동대구~창원~가덕도 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과 진례 JCT~진해신항 등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사천공항 국제공항 기능 재편을 위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추진돼 온
교통망 사업도 계속됩니다.
주민 공청회를 진행 중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밀양~창녕 구간이 개통된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은
함양에서 합천,
합천에서 창녕 구간만 남겨뒀으며
내년 12월이면 전 구간이
연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경남지역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 복지가 강화됩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바우처택시를
경남 전 시군으로 확대해
150대를 추가하고
벽지마을 주민을 위한
브라보택시 대상지를
40곳 이상 늘립니다.
또 저상버스 추가 도입과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도내 1시간대,
수도권 2시간대 이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남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지역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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