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서부경남 고향사랑기부제 순항..답례품 다양화 과제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아직 그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부제를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2억원을
지난 10월 조기 달성한
진주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 만원 증가했습니다.
지역 축제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관광캐릭터 하모 굿즈를
답례품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 전화인터뷰 : 강준근 / 진주시 행정과 행정팀장
- 창원에서 했던 국화 축제도 가서 홍보도 하고, 여러 행사장에 가급적이면 가서 홍보를 하면서 일단 기부금을 많이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청군 역시 지난 8월
목표액인 2억원을 넘겼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억 원이 늘었습니다.
이처럼 각 지자체들의 노력이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들을 계획 중입니다.
올해 지자체 사업을
골라 지원하는 지정기부제가
도입된데 이어
내년에는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기부 한도가
2천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여기에 행안부의 반대로 중단된
민간플랫폼 온라인 기부도
다음달부터 재개해
접근성 문제까지 개선할 계획입니다.
다만 제도의 당초 취지처럼
지자체 재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기부 금액이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단조로운 답례품.
하동군이 최근 효도 쿠폰을
답례품으로 도입해
큰 관심을 모았지만
대다수 지자체들의 답례품은
여전히 지역 농산물이나 기념품에
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기향 / 진주시의원 (2024년 9월)
- 지난 8월에 진주시 답례품 추가 선정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관광·체험형은 없었습니다.‘지수면 부자마을 숙박권'이나‘김시민호 승선권' 등 관광·체험형 답례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며...
여기에 일부 지자체의 경우
여전히 기부금 사용처를 밝히지 않아
깜깜이 기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덧 시행 2년을 향해
가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가운데
기부가 보다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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