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부산 행정통합 "도민 중심으로..서부경남 지원 필요"
경남도의회의 올해 첫 임시회가 15일,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도민 중심의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과 사천 우주항공교육센터 건립의 필요성 등에 대한 5분 자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임시회 주요 내용을 김상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7일 시작된
경남도의회의
올해 첫 임시회.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서부경남 출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먼저 유계현 의원은
경남-부산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민 중심의 확고한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낙후 지역에 대한
확실한 대안 제시와 함께
도민 중심의 정책이
제안돼야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계현, 경남도의원(진주4)
"(통합이 논의되는 타지역의 경우) 낙후 지역에 대한 확고한 발전 의지를 천명하면서 통합에 대한 불안감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역시 서부경남을 비롯한 도내 낙후 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등이..."
임철규 의원은
위성·항공·드론 등의
분야를 접목한
우주항공교육센터 건립을
제안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체험공간 조성과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사천에 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임철규, 경남도의원(사천1)
"우주항공교육센터를 사천시에 건립하게 된다면 첫째, 우주항공 산업과 연계해 우주항공 산업 관련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실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종철 의원은
경남의 양봉산업 기반을
안정화 하기위한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경남은
타지역에 비해
모자란 수준이라며
꿀벌 생태계를 위한
밀원숲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신종철, 경남도의원(산청)
"(충북의 경우) 5년간 총 3,380ha의 밀원숲을 조성했고 경북은 1,100ha에 달하는 다층형 복합 밀원숲 조성에 79억 원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8일,
제1차 경제환경위에서
김구연 의원이 대표발의해
심사를 통과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정의로운전환 특별지구 지정 및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의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정의로운전환 특별지구 지정 및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 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네)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최종 의결을 거친
대정부 건의안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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