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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빠진 남해안 관광거점 육성.."확대·연계 필요"

2017-12-15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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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얼마 전 국토교통부가 남해안 국제 관광 거점 육성안을 확정 지었습니다. 남해와 하동을 비롯한 경남과 전남의 8개 남해안 시.군이 관광 거점으로 개발될 계획인데요.
(여) 그런데 해양관광의 거점 도시로의 부상을 꿈꾸는 사천시가 빠진 것을 두고 아쉬움과 함께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남해안 발전 거점 육성안'을
발표한 국토교통부.
경남과 전남을 잇는 해안루트를 만들고
이를 우리나라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인데,
서부경남에선 남해군과 하동군이
사업 대상지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남해안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S/U ]
"삼천포대교와 늑도, 광포만, 내년엔 바다케이블카까지 운행될 사천시가 남해안 관광 거점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지역에서 아쉬운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사천시는 남해안 관광 거점 육성안에
사천시가 포함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해양 관광 자원을 충분히 갖췄고
앞으로 바다케이블카 운행에 따른
연계 기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됐기에
사천시의 아쉬움은 더 큽니다.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사천시가 (자료를) 냈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리가 빠졌더라 고요. 그래서 우리가 항의를 많이 했어요. 공모이기 때문에"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사업에 선정될 수 있게.. "

최근 국회에서도 사천시 등 지자체들을
추가로 사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이번 남해안 관광 거점 육성 기본 구상엔
지역의 우수한 관광 자원들을
공간적으로 다 담지 못했고,
내용적으로도 지자체별 관광 사업들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질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 "경남 4개 시·군, 전남 4개 시·군 가지고는 해안도로가 완결이 안 되는 거죠. 창원이라든지 사천이 포함되는, 그야말로 남해안"
▶ 인터뷰 : 박완수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 "전체를 해안도로를 묶어서 관광 루트화하는.. 사천의 삼천포대교라든지 이런 기존 자치단체의 관광 사업과 연계 체계가"
▶ 인터뷰 : 박완수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 "이뤄져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국가가 만들어달라고.. "

하지만 국토부 측은
"바다를 끼고 있다고 해서
모든 지자체들이 백화점식으로 참여해서는
사업 목적이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남도도 일단 남해안 관광 거점 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면서도
다른 관광 관련 사업과의 연계,
파생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경남도 관계자 / (음성변조)
- "그것과 연계를 해가지고 남해안 해양관광 특별권역 추진 용역을 내년에 시작을 할 것입니다. 이것을 할 때 우리 계획을"
▶ 인터뷰 : 경남도 관계자 / (음성변조)
- "담아가지고 이것을 확산하는 방법으로 하려고 지금 협의를 하고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장기적인 남해안 종합 발전 계획에
사천이 적극적으로 고려되고 포함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사천의 해양 관광 자원들을
제대로 관리하고 발굴해 경쟁력 있게
특화 시키려는 노력도
더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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