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탁구인의 축제' 정암배 SCS 탁구페스티벌 '성황'
(남) 경남지역 탁구인들의 축제, 정암배 SCS 경남오픈 탁구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여)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경쟁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력한 드라이브에 이은
정확한 타이밍의 쇼트.
고급기술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랠리가 끝날 때마다
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체육관은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와
관중석의 환호성으로
금세 후끈 달아오릅니다.
▶ 인터뷰 : 김보라 / 남해대경클럽 소속
-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왔고 또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오늘 한 번 뽐내보고자 나오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보라 / 남해대경클럽 소속
- "운동의 재미도 있지만 대회 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게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정암배 SCS
경남오픈 탁구 페스티벌.
예전에는 각 클럽의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했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출전하는
경남 탁구인들의 축제가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떠나 함께 어울리며
생활체육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이환규 / 진주탁구광장 소속
- "탁구대회가 많을수록 탁구 활성화도 되고 또 친목도모도 되고...꼭 성적을 위주로 나온다라기 보다도 이렇게 나오면"
▶ 인터뷰 : 이환규 / 진주탁구광장 소속
- "또 몇 번 못 본 탁구인들도 만나고 그런 뜻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성적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한진호 / 진주 박효제 탁구교실 소속
- "대회에 참석하면 훌륭한 선수가 많이 나옵니다. 특1 선수부 등 이런 경기들을 보면서 실력 향상에"
▶ 인터뷰 : 한진호 / 진주 박효제 탁구교실 소속
-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희 5부 같은 경우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대회입니다."
▶ 인터뷰 : 한진호 / 진주 박효제 탁구교실 소속
- "진주 대회는 특히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 대회는
개인전에만 천여 명이,
단체전에는 남자 113개 팀,
여자 161개 팀 등
모두 274개 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셈인데
그야말로 지역의 대표적인
탁구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인터뷰 : 최지호 / 정암산업(주) 대표이사
- "처음에 시작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동호회 여러분들도 좋아하시고...그런 것을 보면서"
▶ 인터뷰 : 최지호 / 정암산업(주) 대표이사
-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키면서 저희들이 작은 힘이나마 도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탁구.
진주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지역 탁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는 물론.
체육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인철 / 진주시탁구협회장
- "경남에서 유일하게 방송으로 중계하는 대회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서 일반인들께서 TV를"
▶ 인터뷰 : 하인철 / 진주시탁구협회장
- "시청하시고 많은 분들이 탁구를 접하셨으면 좋겠고 또 앞으로도, 내년에도 계속 이 대회는 유지가 되니까"
▶ 인터뷰 : 하인철 / 진주시탁구협회장
- "동호인 여러분께서 항상 많이 참석해 주셔서.... "
이틀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정암배 SCS 탁구 페스티벌.
선수들은 작은 공 하나로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즐겼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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