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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2) 삼성궁 '민족 뿌리·정체성 찾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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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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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보신 것처럼 삼성궁은 신비로운 볼거리들과 민족적이고 교육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이곳에선 봄에는 삼신제, 가을엔 개천대제 등이 열리고 있는데요.
(여) 이 삼성궁은 어떤 사상과 가치들을 담고 있는지, 어떤 지향점을 갖고 있는지 보다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어서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단군과 고조선 등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태고사와 상고사가 곳곳에 녹아 있는 삼성궁.
환인, 환웅, 단군을 일컫는 '삼성'은
이 공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을
제대로 찾는 데부터 삼성궁은 출발합니다.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환인이 한나라를 세워서 우리가 한민족이라 하는 것이고 환웅이 배달국을 열어서 우리가 배달민족이라 하고"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단군이 조선을 세워서 우리가 조선족이라 하는 거예요. 우리 민족의 근원적인 뿌리 그것이 환인, 환웅, 단군이기 때문에"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국조 삼성, 그래서 '삼성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오래 전부터 이어져 내려왔던
민족 고대 사상과 전통 의식들이
조선시대의 사대주의, 정쟁과
일제시대 민족말살정책 등으로
수백 년 간 명맥이 끊어진 것에
아쉬움이 큽니다.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조선시대에 와서 단군에 대해서 유교적 이념에 의해서 많이 열악해진 것이고 고려 때는 오히려 단군 할아버지 모신 성전이"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많았고요. 그래서 북한에 가면 황해도 구월산에는 이 삼성궁이 그대로 존재하는데..."

현재 삼성궁에선 다양한 시설들을 구축하면서
홍익인간의 이념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수천 년 전의 전통 무예와 관련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하동지역 화가인
동초 황현룡 선생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며
동초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에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화가로서의 길을 올곧게 걸은 부분이
삼성궁의 지향점과 같다고 본 겁니다.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작가는 작품으로만 말하잖아요. 그래서 동초의 그림을 보고 '이것은 굉장한 내공이 성숙되어서 독립정신이 아주 강한 분이다'"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그래서 그것을 이 시대에 또 우리가 다시 부활시켜야겠다... "

다양한 지역 가치들에 대해서도 접근하고 있는
삼성궁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되돌아 보게 하고
끊임없이 후대에도 고민하고
논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명곤 / 전 문화관광부 장관
- "여러 가지 서로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논쟁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런 것을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 인터뷰 : 김명곤 / 전 문화관광부 장관
- "될 수 있으면 이 삼성궁의 의미가 한번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고 할까, 주체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내년엔 호수에 야외극장을 만들어
민족사를 다룬 공연도 준비 중인 삼성궁.
정신은 민족 고대 뿌리에서 출발하지만
여러 논쟁 속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접근으로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젠 제대로 된 민족 문화 부흥,
민족의 뿌리를 찾는데 지역에서도
국가에서도 보다 적극 나서주길 기대합니다.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국가가 국책사업으로 우리의 국조를 모시고 뿌리를 모셔야 되는데 국가가 안 하니까 국가를 상대로 오랜 세월을 계속 민원을 넣어서"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그 민원의 결과, 허가를 받아내서 이 삼성궁이 개인이 허가를 받아서 세운 거예요. 사실 이것은 국가가 국책사업으로 해야 할"
▶ 인터뷰 : 한풀선사 / 삼성궁 궁주
- "그런 일이라고 봅니다. "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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