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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박대출 단수공천 확정..진주시갑 대진표 윤곽

2020-03-09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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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미래통합당 4.15 총선 공천에서 현직 박대출 국회의원이 진주시갑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와 리턴매치를 치르게 되는데요.
(여) 진주시갑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군소정당 후보들은 거대정당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경남지역 선거구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유일하게
공천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던
진주시갑 선거구.
공관위의 최종 선택은 후보 경선이 아닌
박대출 현 국회의원 단수 공천이었습니다.

앞서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에 반발하며 삭발을 감행하는 등
정권 대응에 앞장섰던 박대출 의원은
지역에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미래통합당 진주시갑 예비후보
- "지금 우리 진주지역 경제도 너무나 어렵고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위해서는 제가 그동안 우리 시민들로부터 검증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미래통합당 진주시갑 예비후보
- "제가 이뤄놓았던 것들, 앞으로 또 해야 될 일들, 그것을 제가, 검증 받은 그런 후보로서 앞으로 더 해낼 수 있다는..."

미래통합당 공천이 결정되면서
진주시갑 선거구는 박대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지난 19, 20대 총선에서
두 차례 맞붙었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여.야당의 입장이 바뀐 채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 선거구는
경선 결과에 불복한 갈상돈 예비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의가 이를 기각하면서
정 후보가 본선 후보로 낙점된 상황.

정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선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 예비후보
- "저와 경선했던 민주당 후보들이 원팀을 넘어서 윈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당내 단합을 먼저 이끌어 내겠습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 예비후보
- "그 다음에는 진주시민들께 진주발전을 위해서 어떤 후보가 필요한지,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왜 필요한지를 말씀드리고 공감해 나가서..."

반면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거대정당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민중당 김준형 후보는
민주당의 개혁은 후퇴하고 있고
적폐는 여전히 청산되지 않았다며
제3정당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준형 / 민중당 진주시갑 예비후보
- "보수 국회의원, 보수 시장이 들어섰다고 해서 변화된 건 없습니다. 시민들의 삶이 질적으로 변화는 없었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서"

▶ 인터뷰 : 김준형 / 민중당 진주시갑 예비후보
- "진주시민들의 삶, 국민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변했냐...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 젊은 진보에게..."

그런가 하면 무소속 최승제 후보는
서울 중심 정치의 탈피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거대정당이 아닌
지역이 독립적으로 정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최승제 / 무소속 진주시갑 예비후보
-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다르게 말하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 인터뷰 : 최승제 / 무소속 진주시갑 예비후보
- "그리고 시민사회 활동들을 굉장히 다방면적으로 많이 했습니다. 지역사회 정치를 바꾸고 싶어 하는"

▶ 인터뷰 : 최승제 / 무소속 진주시갑 예비후보
- "시민들의 열망들이 같이 모여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현재 4명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황.
나머지 한 자리는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7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1명의 본선 후보를 가려내게 됩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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