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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12번 확진자 동선은 나왔는데..감염 경로 불분명

2020-05-25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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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주 진주에서 발생한 60대 추가 확진자. 진주 12번 확진자입니다. 일단 대략적인 동선은 나왔는데, 감염 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여) 특히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했는데 전파 가능성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 12번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수정됐습니다.

[CG]
먼저 20일 택시
탑승 시각은 밤 8시가 아닌
오후 5시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22일 오전엔
자택에 머문 것이 아니라
9시 55분, 한국폴리텍대학 정류장에서
352번 버스를 탄 뒤 센텀요양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이를 종합해보면
진주 12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20일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
인사동 커피향, 지인 집으로 요약됩니다.

다음 날은 택시를 주로 이용했으며,
인사동 커피향과 남성동 유정장어,
지인 집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CG]
확진 판정을 받은
22일의 동선은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먼저 오전 9시 50분
한국폴리택대학 정류장에서
352번 버스에 탑승해
천전시장에서 하차했으며,
여기서 다시 251번 버스를 타고
동부시장에서 내렸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보건소로 이동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후 인사동 커피향에 들린
진주 12번 확진자는 오후 5시 40분
상봉아파트에서 251번 버스에 탑승한 뒤
오후 6시 확진 판정 연락을 받고
선학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
앰뷸런스를 통해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현재까지 파악한 확진자의 방문 장소 및 이용 차량은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남성동 유정장어 1층에서 동선이 겹친 8명과 인사동 커피향에서 함께 머문 지인 5명입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지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했다는 점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확진 판정 전까지
발열을 비롯한 증상이 없어
전파력이 그리 높지 않았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문제는 12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건데,
진주시는 GPS 정보를 활용한 위치 추적과
병원 방문 기록, 처방 내역 확인을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시스템 내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확진자가 진술에서 지목한 버스는 CCTV상 확진자가 탑승한 것이 미확인됐고 탭시 탑스에 관련된 사항도 CCTV 사각지대로"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확인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

현재까지 확인된
진주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3명이며, 이중 커피향 관련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유정장어 관련 8명 중 2명은 음성,
나머지 6명은 소재를 파악 중입니다.

진주시는 주말 사이
12번 확진자 거주지인
상봉동 전역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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