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30년 넘은 남해경찰서 이전할까
(남) 남해읍 중심지에 위치한 남해경찰서가 신축을 추진 중입니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었고, 치안 수요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여) 동시에 서면 지역에 경찰수련원 유치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천장 아랜
비가 샌 자국이 보이고,
바닥은 쩍 갈라졌습니다.
벽면엔
새로 칠한
페인트 흔적이
오롯이 남아있습니다.
주차장은
공간이 부족해
이중주차가 태반입니다.
1989년.
지금으로 부터
31년 전 지어진
남해경찰서의 현재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박쌍수 / 남해경찰서 경무과장
- "그 당시 설계공간과 30년이 지난 지금 치안여건에 따른 경찰 인력도 많아지고"
▶ 인터뷰 : 박쌍수 / 남해경찰서 경무과장
- "민원 업무도 많아지고 사무공간도 협소할뿐더러... "
때문에 남해경찰은
지난해부터
건물 신축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신축 청사의 위치인데,
현 위치는
남해읍 중심가에 있어
사실상 증축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새 부지를
찾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남해군이 현재 경찰서 부지와
남해읍내 일부 부지를
교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서면 스포츠파크
인근 일부 부지까지 포함해
바꾸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서면 부지엔
전국 각지의 경찰들이
찾아와 쉴 수 있는
경찰수련원이
들어오길 남해군은
희망하고 있습니다.
남해경찰서와
경남지방경찰청은
남해군의 제안에
어느 정도 공감했고,
현재는 부지를 놓고
협의를 이어가는 단곕니다.
다만 상위 기관인
경찰청을 설득해야 하고,
기재부 심사까지 통과해야
예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쌍수 / 남해경찰서 경무과장
-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본청(경찰청)하고 기재부에서 예산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그게 난관입니다."
달라진 치안 수요와
노후화된 시설로
청사 신축을
추진 중인 남해경찰.
부지 교환이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되는 가운데
경찰수련원까지
남해에 들어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하동군의회 행감.."부적절한 예산 편성 관행 고쳐야"
- 하동군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 저조 이유와 부적절한 예산 편성에 대해 집행부에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군의회에서진행되고 있는2025년도행정사무감사.지역 현안에 대한다양한 질의가이어지고 있는데,우선 지방소멸대응기금의사용, 집행과 관련해집행률이 굉장히 낮다는지적...
- 2025.06.12
- (R) 직매립 금지 머지 않았는데..소각장 사업 '제자리 걸음'
- 진주-사천 광역소각장 설립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진주시가 단독소각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 기자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놓고소각장 건립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주민. 진주시가 11일 소각장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
- 2025.06.12
- (R) "산불 피해 복구 아직인데"..장마·태풍 소식에 '긴장'
- 이번 장마와 태풍 소식이 어느 때보다 우려스러운 지역이 있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산청과 하동인데요. 산사태를 비롯한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여름 장마.평년보다 일주일가량일찍 찾아온 이번 장마는제주를 시작으로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 비를 내릴 것으로전망됩니다.여기에 12일 새벽...
-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