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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새벽 시간 사천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차량을 훔쳐 남해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여) 약 1시간 동안 추격전이 이어졌는데 이들 중엔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14세 미만 중학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28일 새벽 3시쯤
사천시 벌리동 인근에서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차해놓은 차량이 사라진 겁니다.
차량을 타고 간 건
다름 아닌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길을 지나던 청소년들은
차 키가 안에 있던
승용차를 훔쳐
남해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곧
순찰 중이던 경찰의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에
도난 차량이 감지돼
야간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CG]
해당 차량은
1시간여 동안 이어지는 추격 끝에
도난당한 곳에서
약 26km 정도 떨어진
남해 이동면에서 멈춰섰습니다.//
발견 당시 안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중에는
법적 나이가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분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
촉법소년이었습니다.
남해까지 이동하는 동안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음주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차량을 훔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음성변조)
- "호기심 비슷한 그런 것 같아요. 따로 그런 것도 없고 애들이 같이 너댓 명이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까... 이동수단이"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음성변조)
- "없으니까 눈에 보이는 걸 타고 간 거 같아요. "
경찰은 붙잡힌 중고생들을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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