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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R) 서부경남 곳곳에..몰래 버린 폐기물 '산더미'

2020-06-26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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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건설현장에서 나온 건설폐기물과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양폐기물들이 엉뚱하게도 서부경남 일대 강변과 야산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 이윤만 쫓아가며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쓰레기 언덕을 쌓아 올리고 있는 비양심 폐기물 처리업자들이 서부경남의 산과 들을 멍들이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1년 넘게 고성군이 관할하는
사천강변에 방치되면서
침출수가 사천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사천시 소곡마을 주민/(음성변조)
- "말도 못 합니다. 가보면 침출수가 사천강으로 바로 들어가 버립니다. "

더 큰 문제는 이 쓰레기 산이
더 높아지고 있고 면적도
넓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여름 만해도
1000톤이 채 되지 않았던
폐기물은 지금은 어림잡아도
5000톤에 육박합니다.

///

돈을 받고
처리를 위탁 받은 폐기물을
인적이 드문 사천지역
빈 공장이나 노지 등에 몰래 투기한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사천시가
올해 1~3월 사이
곤양면 1곳과
서포면 2곳의 폐기물
무단투기 사례를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 한 것인데
경찰 수사 결과 폐기물 1300톤이
나눠 버려져 있었습니다

최근까지
중국 등지로 나가던 폐기물
수출이 막히면서
모든 물량을 국내에서
처리해야 할 상황이 되자
지자체의 관리 사각지대를
파고 들어 불법투기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행선 / 사천시 폐기물관리팀
- "폐기물 수출이 적법적으로 수출되던 사항이 전면 차단됨에 따라서 처리업체가 좀 부족하고"
▶ 인터뷰 : 이행선 / 사천시 폐기물관리팀
- "처리비가 상승되기 때문에 그것이 주 원인이라고 파악됩니다. "

///

일반폐기물도 문제지만
해양폐기물의 무단투기도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남해안 인접 지자체들이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에 나서면서
대량의 해양폐기물이 발생됐는데
계약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이를 처리하지 않고
수매된 상태 그대로 공장
안팎에 적재해 두면서
환경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윤만 쫓아가며
한 곳 두 곳 쓰레기 언덕을
쌓아 올리고 있는 비양심들이
애먼 피해자를 낳고
서부경남의 산과 들을
멍들이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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