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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에서도 추가 확진..사천·하동 정밀방역 지원

2020-11-20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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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에 이어 사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천 6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여)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천과 하동은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사천 27번 확진자는
사천 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무증상으로 있다가
2주 만에
코로나19 해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경남지역 확진자 수는
진주와 사천 확진자를 포함해
20일 오후 5시 기준 모두 452명으로
전날 대비 10명이 늘었습니다.

(CG) 11월 들어 총 확진자 수는
137명, 전체 30%로,
이미 월별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지 오랩니다.

(CG) 어느 때보다 꾸준하게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11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하루 평균 국내 감염자 수가
7명에 육박한 상태입니다.

특히 예전과 달리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방역도 쉽지 않은 상황.
여기에 2주간의 잠복기까지 고려하면
대규모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최근 확진자들의 경우 증상이 미약한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가볍다 하더라도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동네 병원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으면 모두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심각성은
전국적으로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일 자정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한창이었던
8월 말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여기에 지역발생 확진자도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이나 지인모임, 학교,
종교시설, 노래방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중소규모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한다면 지난 2, 3월 이상의 규모로 전국적 대유행 국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우리 모두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로선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야만
재유행을 차단할 수 있는 상황.
경남도는 일단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사천과 창원, 하동을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인정된 겁니다.
이에 따라 3개 지자체는
2주 동안 집중적으로 예방교육과
방역 감시점검 강화,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지원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핀셋 방역강화가 정확한 표현이고요. 유행하고 있는 지역들에 대해서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하게 되면 그 시군에 대해서는"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위험도를 전문가들과 함께 판단하게 되고 전문적인 예방교육, 그리고 선제적인 검사에 대한 내용들을..."

일상생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협.
방역당국과 지자체뿐 아니라
모두의 방역 실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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