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5) 대봉산휴양밸리 위탁 운영.."군부대 이전 실익 따진다"
(남) 민선 8기 서부경남 지자체 정책사업의 변화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이번 시간은 함양군입니다.
(여) 함양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군부대 이전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현안들이 다수 있는데요. 효율적으로 예산을 쓰기 위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함양 군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함양군시설관리공단 설립 문제입니다.
대봉산휴양밸리 관리 목적으로
수년 전부터
설립 논의가 오갔지만,
재정 부담과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입니다.
그런데 민선 8기 들어,
시설관리공단 설립보다는
위탁 운영 쪽으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함양군의 예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진병영 / 함양군수
- "그 성격에 맞게 이를 관리, 운영할 수 있는 대기업이나 전문기업에 일괄 또는 개별 위탁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하림공원 근처에 있는
군부대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군민 의견 수렴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함양군이 수백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실익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함양대대와 거창대대가
함양으로 통합될
예정이라는 사실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군부대 통합 과정에서
부지 이전을 요구하는 동시에
정부 예산을 확보해보겠다는 건데
역시 군민들과 소통 후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선 7기에 추진됐던
함양복합문화도서관 건립도
일부 변경됐습니다.
당초 문화시설과
도서관 기능을 엮은
복합문화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민선 8기 들어선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학생복합도서관 건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밖에 청년 꿈제작소 건립이나
계절별 근로자지원센터 설립 등이
새롭게 추진되며,
함양스포츠파크 통합전지훈련센터 설치도
계획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가는길
오도재 터널 개설이나
소금길 복원 사업 등은
연속 사업으로 계속 진행됩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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