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9천 명 넘은 사직서 제출 전공의..지역 의료 공백 최소화 집중
(남) 의대 증원을 두고 의료계 집단 반발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 전국적으로 전공의 사직서 제출자가 9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에선 의료 공백 최소화와 지역 의료계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행동에 나선 의료계.
전국에서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합류하는 의사의 수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CG]
21일 밤10시 기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서 제출자는
전날보다 450여 명 늘어나
9천 명을 넘어섰으며,
근무지 이탈자 역시
210여 명 증가했습니다. ///
필요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CG]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는
수술 지연과 진료 거절 등
지난 21일에 오후 6시 기준
모두 57건의 피해 사례가
새로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
또 21일 기준
경상국립대 의대를 포함해
전국 22곳의 의대에서
3,025명이 휴학을 신청했으며
일부 학교에선 수업 거부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정부는
기존 의대 증원 계획에
여전히 완강한 입장입니다.
의사 양성 소요 시간과
의료 수요 증대,
급속한 고령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10여 년전부터
의료계 반대로 무산돼 온
의대 증원을 더 이상은
지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싱크]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상경 진료에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지방의 환자들, 응급실 뺑뺑이, 지역 병원의 의사 구인난... 의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이러한 현상은 우리 의료체계가 더 이상 의사 증원 없이는 버틸 수 없다는 수많은 증거들입니다. //
지역에선 일단
상황을 살피며
진료 공백 최소화에
집중한단 계획입니다.
경남도는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지침에 따른 환자 이송으로
대학병원 쏠림을 사전에 완화하고,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해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 유지와
공공병원 진료시간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의료 현장을 찾아
의료진 격려에 나서는 한편
전공의 현장 복귀와
의대생 휴학 신청 취소 등을 요청하며
의료계 설득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싱크]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
여러분의 부재로 인해 지금까지 여러분이 지켜주신 여러분의 환자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언제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칠지 모릅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앞설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계셔야 할 곳은 환자의 곁입니다.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집단 반발에 따른
의료 공백 현실화.
적시적기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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