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문화·예술..공예로 엿본다
직접 도마를 만드는 것처럼 이른바 공예 활동을 체험해보신 분들 계실텐데요.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일상 속에서 공예를 접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진주를 비롯한 4개 도시에서 2024 공예주간을 개최했습니다. 보도에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벽면을 따라
줄지어 있는 각종 공구들.
바로 앞 작업대에서는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나무 조각을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깎고 다듬기를 수차례,
어느덧 번듯한 목공예품이 나왔습니다.
2024 공예주간을 맞아 진주에 마련된
공예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 가운데 한 곳입니다.
[ 옥민근 / 공방 '옥쿤' 운영 : 목공예라는 게 어떻게 보면 나무의 본질을 살려서 나무 느낌 그대로의 소품이라든지 가구, 이런 걸 예술로도 만들고 그런 활동을 말하는 거죠. ]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도시와 일상에서 공예를 쉽게 접할 수 있게
준비한 행사입니다.
올해는 진주시를 비롯해
고성군과 전주시, 부안군 등
4곳을 거점으로 공예주간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공예·민속 분야 창의도시인
진주의 경우,
지역 공예 관련 기관들을 중심으로
직접 공예품 제작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 김영숙 / 공예 프로그램 참가자 : 진주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참 좋아요. 여러가지 다 체험해보고 싶은데, 오늘 처음 여기 등록해가지고 만들려고 하니까 참 신기합니다. ]
지역의 주요 공예품들을 접할 수 있는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롯데몰 진주점에서는
'양반가구문화를 대표하는 공예작품 기획전시'와
'공예품 대전 출품작 전시'가 26일까지 열립니다.
[ 성윤학 / 진주문화관광재단 창의도시팀장 : 다양한 마켓,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서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공예주간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진주 공예의 역사성을 보여주고 이러한 일들을 계속 시민들께 알려나가는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
이밖에도
크고 작은 캠페인과 공연 등으로
시민들을 찾는 공예주간.
공예 문화가
진주의 예술적 면모를 만나는
또다른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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