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엄마·아빠랑 함께해서 행복해요" 진주 가족사랑 어린이 걷기대회 개최
진주시와 서경방송이 함께한 가족사랑 어린이 걷기대회가 지난 주말 진주에서 열렸습니다.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현장을 찾은 아이들의 모습엔 웃음이 가득했는데요. 김동엽기자도 아이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 기자 】
신나는 노래에 맞춰
모두가 열심히 율동을 따라합니다.
고개를 도리도리 움직이고
하늘로 손도 쭉쭉 뻗어봅니다.
멋진 태권도 동작이 이어지자
박수갈채와 환호도 나옵니다.
지난 18일 열린
진주시 가족사랑 어린이 걷기대회
현장입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서경방송이 주관한
이번 걷기 대회는
당초 어린이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 소식으로 미뤄졌습니다.
그 아쉬움을 털어내듯
행사엔 수많은 가족 단위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뷰 / 강민국 진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12:20:11:29
오늘 여러분들 날씨가 너무 좋죠 오늘 오랜만에 우리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즐거운 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 최모석 진주시 복지여성국장
12:21:33:18
우리 진주시가 여러분과 함께 아동친화도시로서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윤태희 서경방송 전무이사
12:22:26:25
우리 서경방송은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행사를 꾸준히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캐릭터를 손에 그리는
페인팅 행사와
즉석 뽑기 이벤트도 준비됐습니다.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출발신호가 울리자
신나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엄마와 아빠, 할머니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의 얼굴엔
천진난만함이 묻어 있습니다.
▶인터뷰 / 김수현·김성록
12:27:26:08
이렇게 시민분들이랑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
12:28:17:12
이런 걷기 대회나 뭐 이렇게 고수부지라고 하죠. 이렇게 강변을 돌 수 있는 그런 행사들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친구들과 함께해 더 없이
들뜬 마음도 내비치고
완주를 위한
당찬 의지도 다져 봅니다.
▶인터뷰 / 이찬욱
12:30:02:23
정말 일단은 기쁘고요. 이제 제가 1등을 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면 저는 정말 하늘을 날아갈 것 같습니다.
//
몸보다 의욕이 앞서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웃음짓는 추억거리가 됩니다.
▶인터뷰 / 김범준·추서영
12:33:52:17
기분은 좋고 아프기도 아프고 그런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범준·추서영
12:34:43:21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
코스를 완주하고 엄마와 먹는
아이스크림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훈장입니다.
▶인터뷰 / 김윤정·이정민·이소윤·김윤영
12:42:18:01
오늘 행사가 있다고 해서 거제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넘어왔는데 여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우선 자동차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걷기도 너무 좋고 날씨도 딱 좋고, 아이스크림도 최고고요.
//
이 밖에 비누와 팔찌,
솜사탕 만들기 체험과
줄넘기 공연과 같은
이벤트들이 열려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준희·이용화
12:29:01:11
비누도 만들고 태권도 공연도 보아서 좋았어요.
+
12:29:40:12
이런 행사가 개최돼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
[S/U]
가족 모두가 함께한 이번 어린이 걷기 대회.
아름다운 남강의 풍경과
따스한 햇살이 더해진 이번 행사가
저마다 서로 다른 의미의 추억들로 남아
기억될 듯 합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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