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참문어가 왔다"..금어기 해제에 낚시 성황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참문어. 어자원 감소를 막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는 포획과 채취 금지기간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9일 금어기가 풀리며 삼천포 앞 바다엔 문어잡이 배가 몰렸습니다. 김동엽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 기자 】
줄지어 떼를 이룬 배들.
바다 한가운데 찌를 던져놓고
저마다 낚시에 여념이 없습니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주 산란기인 6월 전후엔
참문어 포획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마침 금어기가 해제된
9일 첫날,
어선과 낚싯배, 레저선이
기다렸다는듯이
문어를 잡기 위해 몰린겁니다.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출어한
어선은 700여 척,
승객은 1000여 명에 달합니다.
어획량은 낚시 승객당
20여 마리 이상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민은
오랜만에 보는
참문어가 반갑기만 합니다.
21;32;41;19 + 21;32;17;25
▶인터뷰 : 차경아 / 사천시 벌리동
문어가 짱입니다. 좋아요. 많이 잡았어요. 오늘 첫날이라서 그런지 작고 큰 배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조금 위험해도 서로서로 그래도 잘 지키면서, 자기선 잘 지키면서 오늘 조황하기 좋았어요.
//
금어기 해제로
많은 낚시객과 관광객이
몰린 이날 하루,
1억 원 이상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어선이 몰리면서
사천시와 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구명조끼와 무선장비
비치여부와
항해장비 작동여부를
점검했습니다.
21;36;32;23
▶인터뷰 : 강명호 / 사천시 해양수산과 어업지도팀장
구명조끼 착용 및 승선 명부 작성을 꼭 해주시고 선내에서 음주는 꼭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담배꽁초 등 쓰레기는 꼭 지정된 장소에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양 사고 발생 시 해경, 어선안전조업국 및 시청으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해 22만 여명이 찾은
사천 바다.
바다 낚시 대표어종인
참문어의 금어기가
해제 되며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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