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 완공 코앞 진주대첩광장..그 모습은
(남) 진주의 역사성을 재정립하고 국난 극복 현장을 관광 자원화해 원도심 활성화 또한 도모하겠다는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사업이 본격화 된지 2년 6개월 만에 드디어 완공을 한달여 앞두고 있습니다.
(여) 진주시는 이곳을 역사문화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열리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07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이후 17년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대지면적은 19000여㎡로
보상비 600억 원을 포함해
총 94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사업 초기
토지 보상은 물론이고
광장을 어떻게 만들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며
순탄치 않은 사업진행이
예고되기도 했습니다.
[S/U]
2007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기존에 ‘장어거리’였던 이곳의 토지보상, 건물철거에만 약 10년이 걸렸습니다.
//
여기에 고려시대 토성과
조선시대 석성,
통일신라 배수로까지
발견되면서 사업계획은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우선 광장엔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149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조성됩니다.
광장중앙도로엔 시민의
각인문구가 새겨진
바닥재가 설치됩니다.
개수는 총 1592개.
진주대첩 승전 연도를
기념한 겁니다.
[CG 1 in]
흙으로 덮힌
고려시대 토성 터 위엔
그 모습을 재현한
인공물이 들어섭니다.
[CG 1 out]
다만 조선시대 석성의 경우
발굴 당시 높이 6.5미터 중
2.5미터가 원형 그대로
공개됩니다.
[CG2 in]
광장 서북쪽엔
관람객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원지원시설이
동북쪽엔 소규모
공연장이 들어섭니다.
역사 공원 내엔
느티나무와 팽나무, 소나무 등
진주성 대표 수목들 뿐 아니라
향후 여러 관목과 꽃들이
식재될 예정입니다.
[CG2 out]
광장의 테마는 가칭
‘일어서는 땅’
국난을 극복하고 일어난
진주정신의 흔적을
기억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18;06;00;23 + 18;06;27;15
▶현장싱크 : 김기원 /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설계 소장
민관이 힘을 합쳐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분연히 일어선 애국충절의 땅을 조금 의미를 담았다는 그러한 부분들이 있고...이 장소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역사적 흔적을 기억하고 발현할 수 있는 문화적인 풍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
17년 이라는 긴 세월 끝에
선보이는 진주대첩광장.
시가 당장 올해 유등축제부터
광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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