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 일부 멍게에서 패류독소 검출
남) 최근 남해안 일대에서 패류독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의 일부 어장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패류독소가 검출됐습니다.
여) 해당 어장은 물론 인근 어장에도 채취금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군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습니다.
남해군은 지난 14일
삼동~미조 어장에서 채취한
멍게를 조사한 결과
100그램당 135마이크로그램에 달하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돼
채취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패류독소가 80마이크로그램 이상
검출된 수산물은 식용이 불가능합니다.
올해 들어 남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패류독소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6일 미조해역의 홍합에 이어
두 번째 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창선면 장포에서
기준치 이하의 패류독소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어민들은 패류독소가 계속해서
검출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해군 패류양식어민 / (음성변조)
- "휴업한 상태고, 시장성도 안 되고 시장 판매도 안 되고... 일부 소비자들도 외면을 하기 때문에 아예 휴업한 상탭니다."
▶ 인터뷰 : 남해군 패류양식어민 / (음성변조)
-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어민들은 걱정이 많죠. "
현재까지 남해군에서
패류채취금지대상으로 설정된 어장은
양식어장 49곳과
마을어장 35곳 등
모두 84곳 입니다.
남해군은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대상 어장을 확대 또는 축소할 계획.
이를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패류독소 검출에 대비하는 한편
채취금지해역에 대한
순찰 강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원용덕 / 남해군 해양수산과
- "우리 군에서는 패류독소 발생에 따라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그에 따른 패류독소 검사 시료를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주 2회"
▶ 인터뷰 : 원용덕 / 남해군 해양수산과
- "의뢰를 해서 검사 결과에 따라서 패류채취금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남해안에서
검출된 뒤 점차 확대되고 있는 패류독소.
남해군 일부 해역에서도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군과 어민들을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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