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주말 또 비소식..여름장마 전망은
(남)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주말부터 다시 이어진다고 합니다.
(여) 남강댐에서는 초당 300톤의 물이 방류되고 있습니다. 올여름 장마 전망을 조진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10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퍼부었습니다.
경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는데
특히 통영과 거제엔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인근 부산에서는
많은 곳에
25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는
2~3일 비 내리다
불볕더위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 찬 기단에 밀리는 경우가 많아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쪽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장마전선이 워낙
불규칙하게 움직여
예측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유재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남쪽의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찬 기단 사이에서 세력이 부딪히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 인터뷰 : 유재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 전선이 장기간 한달정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기가 장마철 기간이 됩니다. "
▶ 인터뷰 : 유재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올해는 이 정체전선이 남쪽에서 오르내리면서 남부지방으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부경남 지역에
비가 내린 뒤
한 차례 소강상태를 보이다
18일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유재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주말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그리고 다음 주 주말에 비가 예상되고요. 강수시기와 지역의 변동성이 높고"
▶ 인터뷰 : 유재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기상 정보를 계속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주말 예고된
비 소식에 대비해
금요일부터
남강댐 수문이 개방되고
초당 300톤의 물이
진주 방향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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