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서부경남에도 '첫 코로나 백신' 들어왔다
(남) 오늘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어제 서부경남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달됐습니다.
(여) 이번에 서부경남으로 들어온 백신은 총 3,100명분입니다. 조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과 군의 수호를 받으며
코로나19 백신 수송 차량이 들어옵니다.
트럭에서 백신이 든 상자를 꺼내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실로 이동합니다.
수량 확인을 거친 뒤
보건소 직원이
백신 전용 냉장고로
백신을 옮깁니다.
25일 낮 2시쯤,
진주시보건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왔습니다.
▶ 인터뷰 : 정소희 / 진주시보건소 간호사
- "좀 많이 떨렸는데 그래도 백신으로 시민들이 답답했던 코로나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 인터뷰 : 정소희 / 진주시보건소 간호사
- "속이 시원하고 기대돼요. "
보건소 내 전용 냉장고로
옮겨진 백신은 총 7상자.
한 상자에 10병씩 들어있는데
1병을 10명이 맞을 수 있어
부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S/U]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에서 8도 사이에 보관돼야 합니다.
현재 이곳 냉장고의 온도는
4.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진주로 배달된 백신은 총 900명분.
보건소에 700명분,
진주중앙요양병원에 200명분이
들어왔습니다.
같은날, 사천에도
오전 11시쯤 500명분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정오 앞뒤로 서부경남 각 지역에
백신이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배달된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하는 건
진주와 하동, 산청은 26일,
사천과 남해는 다음달 2일,
함양은 다음달 3일입니다.
▶ 인터뷰 : 조현태 / 진주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장
- "내일(26일) 접종은 진주중앙요양병원의 병원장님, 송현석 병원장님을 제1호 접종자로 시작해서 중앙노인요양병원의"
▶ 인터뷰 : 조현태 / 진주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장
- "종사자와 입원환자 약 140명... "
한편 25일 오후 5시 기준,
서부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
방역당국은 막바지
접종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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