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맞대결 남해군수 후보들 "내가 적임자"
(남)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이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남해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후보와 국민의힘 박영일 후보간 양자대결로 구도가 잡혀가고 있습니다.
(여) 거대 양당 소속 전직 군수들 간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두 후보들이 직접 말하는 출마의 이유와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남해군수 선거는
직전군수 프리미엄을 앞세운
장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서고,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장 후보에게 6.02%p 차로 패한
박영일 전군수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돼 리턴매치로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후보는
재임기간 기반을 닦아 놓은
사업들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사업을 유치하고 디자인했던
당사자가 재선에 성공하는 것이
남해군 전체의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 "남해-여수 해저터널, 창선 구간의 국도3호선 사업 또 경찰수련원 유치 등등해서 굉장히 큰 국책사업들을"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 "많이 유치를 했는데 이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가 당선이 돼서 저만이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영일 후보는
같은 사항을 다르게 봤는데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의힘 소속 대통령과 국회의원,
군수가 원팀이 되는 것이
사업추진의 속도면에서 유리하고
추가적인 국도비 사업 공모도
원활할 것으로 봤습니다.
▶ 인터뷰 : 박영일 / 남해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 "해저터널부터 시작해서 국도3호선 이런 내용들이 앞으로 많이 일을 해야하는데 특히 큰 국책사업 같은 것들은 "
▶ 인터뷰 : 박영일 / 남해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의 어떠한 관심과 의지가 필요한데 집권여당이라야만이 원활하지 않겠느냐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장충남 후보와 박영일 후보 모두
강한 추진력을 강조했습니다.
장충남 후보는 군청사 신축과
쓰레기매립장 선정 등을 예로 들었고
박영일 후보는 재임기간 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했고 채무 청산으로
재정을 튼실히했다고 자부했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 "청렴한 군수로서 또 편가르지 않는 군수로서 반드시 해야될 일, 예를 들어 군청사 신축문제라든지 또 쓰레기매립장 부지 선정"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예비후보
- "등등해서 굉장히 그동안 난제로 미뤄왔던 일들을 제가 해결을 했거든요."
▶ 인터뷰 : 박영일 / 남해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 "그동안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 이 모습들을 우리 군민들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수협조합장을 재임할 때도"
▶ 인터뷰 : 박영일 / 남해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 "그렇고 남해군수 재임할 때도 그랬고 채무를 다 이렇게 청산했던 이런 내용..."
지난 남해군수 선거
결과를 돌아보면
진보 계열
김두관, 정현태, 장충남 군수와
보수 계열
하영제, 박영일 군수가
번갈아 당선돼 특정정당의
텃밭이라고 볼 수 없는 곳.
때문에 4년 전과 비교해
공수가 바뀌고
지방선거를 둘러싼 대내외적
정치환경이 바뀐 상황에서
두 후보 중
어느 후보의 인물론이
유권자들을 움직일지,
또 역량과 도덕성 검증에서는
어떤 판단을 받을지가 주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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