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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 넘지 못한 '정권심판론'..범야권 영향력은 확대

2024-04-11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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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서부경남 선거 판세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지역구 선거는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보수층 표를 흡수하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만 진주지역의 비례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선전하면서 범야권 영향력은 확대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국적으로 거셌던
정권 심판론의 영향을
피해간 경남.

서부경남의 경우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가
표가 분산됐음에도
득표율 32.33%를 보이며
선방한 점을 제외하면
반향을 일으킨 후보는 찾기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진주 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가
41.69%의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지난 총선 군소정당 후보들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영향력이
컸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리턴매치였던 진주 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의 득표율이
지난번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경남 후보 중 가장 큰
득표율로 승리하며
보수 텃밭임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승제 / 경상국립대학교 행정학과 강사
- 경남은 사실은 정권심판론이 먹히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는 거죠. 민주당 측에서는 6석까지 예상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출구 조사에서도 4~5석이었어요. 사천남해하동 같은 경우는 이전보다 좀 많이 올라간 성향이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조국혁신당의
약진으로 진주시에서
진보 성향 정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40% 정도로 올라가는 등
범야권의 영향력은
커지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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