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선인지구 문화재발굴 조사로 착공 연기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농경지에 5천 세대에 육박하는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국가유산청이 문화재 정밀조사를 결정하면서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사천선인지구 개발 진행상황을 강진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변에
대형 가림막이 길게 널어서 있습니다.
사천읍과 정동면에
추진하고 있는
사천선인 공공주택지구 사업부지입니다.
사업면적은
52만 제곱미터.
16만평 가량입니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4700세대를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섭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토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발굴 조사 과정에서
추가 조사결정이 내려져
불가피하게 연기됐습니다.
▶ 인터뷰: 유용래 / LH 사천선인지구 현장사업소장
문화재 조사를 시굴하고 표본 조사가 올해 6월에 완료될 예정이었는데 실제적으로 문화재 조사를 하다 보니까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생활 유적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정밀 조사 발굴 전환이 되다 보니까...
///
일부 언덕 지역에서 진행된
표본 조사 내용을
국가유산청이 검토했는데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문화재발굴 조사단은
지난달부터
정밀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전화인터뷰: 조남빈 / 충청문화유산연구원 조사연구1팀장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유구가 나오고 있고요. 대표적인 유구 형태는 건물지, 주거지, 분묘 이렇게 될 것 같아요.
///
선인지구 부지조성은
2027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지만
이번 추가 조사로
일정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s/u)
본격적인 조성공사는 문화재 발굴이 끝난 이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LH는 이르면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한편, 선인지구는
8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사천읍 도심에 큰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일부 민간아파트 부지는
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부지조성 시기에 맞춰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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