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통영 애플망고 수확..지역 특산품 발돋움
남) 통영의 바닷바람 속에서 자란 애플망고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여) 애플망고는 특유의 달콤한 향기와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수확이 한창인 통영 애플망고 농장을 전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자주색 빛의 어른 주먹만 한 열매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아열대가 원산지인 애플망고입니다.
정식 명칭은 어윈망고.
과일이 익으면 사과처럼 빨갛게 변한다고 해
애플망고로 더 유명합니다.
S/U
"통영 애플망고는 빨갛게 익어야 수확되는데
당도는 멜론과 비슷한 23브릭스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단 편에 속합니다."
수입산 애플망고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도 좋아
1kg당 약 5만 원 선인 고가에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통영 애플망고는
기후조건의 강점을 살려
농가소득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기온과 일조량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일찍 수확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중환 / 애플망고 재배 농민
- "일조가 좋아서 당도도 좋고 맛도 아주 뛰어납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날씨가 남부지방이라 따뜻하다보니"
▶ 인터뷰 : 이중환 / 애플망고 재배 농민
- "다른 지역보다 한 두달 빨리 수확합니다. "
아열대 작물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는 애플망고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국 / 통영시 미래농업과
- "(통영시는) 다양한 보조지원 사업으로 고소득·실소득 작목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국 / 통영시 미래농업과
- "이에 따라 농가들이 농사짓기 좋은 통영으로, 재배하는 농가들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통영 애플망고가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과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전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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