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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R) 남해안 굴 제철..효자 노릇 톡톡

2019-10-18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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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굴. 제철을 맞은 남해안 굴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됐습니다.
(여) 올해는 태풍 피해도 적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좋다고 합니다. 그 수확 현장을 송국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남해안 청정 해역인
통영 앞바다의 굴 양식장,

부표에 딸린 줄을 끌어 올리자
굴이 한가득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선은 가을 제철을 맞은 굴로
어느새 만선이 됩니다.

굴 까는 작업장인
박신장도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s/u)
"남해안 굴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합니다.

올해도 약 4만 톤 분량의 굴 생산이
예측되면서 작업자들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작업은
온종일 이어집니다.

▶ 인터뷰 : 곽경희 / 통영 박신장 운영
- "아침 5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굴을) 까서 5시까지 경매장을 가야 되거든요. 온종일 굉장히 바빠요."

지난해 태풍 피해로
작황이 안 좋아
어민 속을 태웠던 남해안 굴,

올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맹이도 크고 생산량도 많아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겁니다.

올가을 첫 경매가 열린
통영의 한 위판장에는
8천 상자가 넘는 물량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성현 /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과장
- "통영·거제·고성 쪽 바다가 리아스식 해안입니다. 섬이 많고 난류와 한류가 만나기 때문에 플랑크톤도 많고 "
▶ 인터뷰 : 김성현 /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과장
- "자연재해에 대한 방어력이 좋죠 "

굴 따는 어부의 딸 얼굴은
하얗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바다의 우유 굴,

내년 6월까지 생산돼
전국의 소비자를 찾을 예정입니다.

헬로TV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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