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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소규모 지역감염 계속..환절기 독감 우려는 확대

2020-09-09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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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지역에선 소규모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폭발적인 확산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여) 방역당국은 환절기 독감환자 증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증상이 매우 비슷해 방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경남도는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9월 경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2명 중
지역감염 사례는 모두 17명.

[CG]
9일 발생한
추가 확진자 1명 역시
대구 건강식품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역감염이 꾸준히
발생하는 모양샙니다.

다만 감염 증가 폭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고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발생 사례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경남도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발 대규모 확진 위험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이 걱정하는 것은
환절기에 접어들며
독감 유행기가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의료 체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경남도는 우선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
만 62세 이상 어르신까지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정부도 독감 관련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현재 인플루엔자인 경우에는 저희가 올해는 국가 예방접종 대상을 1,900만 명으로 확대해서 18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과"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62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임신부 한 30만 명까지 포함되는 상황입니다."

또 하나의 복병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입니다.

민족 대이동'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추석에
자칫 지역감염이 확산될 경우
현재 유지 중인 역학조사망에
구멍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최대한
가족과 친지들의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추석연휴를 통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들께 가급적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 드린 바 있습니다. 우리 민족"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최대 명절을 맞아 이러한 권고를 드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나, 무증상·잠복감염 등으로 인한 감염 전파 위험성을"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고려한 불가피한 권고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
대규모 집단 감염의 고비를
넘기고 있는 경남도.

환절기 독감 유행과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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