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노후화된 사천 일반산단..첨단산업 혁신거점 될까
사천 산업단지는 6조가 넘는 생산액을 창출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착공한지 20년이 넘다보니 시설이 오래돼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사천 제1·2일반산단을 항공우주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하기로 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기준 64개의 기업이
들어선 사천 제1·2일반산업단지.
6조 6천 여억원의
생산액과 10,6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착공한지 20년이 넘다보니
공장과 기반 시설이 노후화 됐고,
산업환경 대응 역량도 저하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겼습니다.
산단의 경쟁력 약화와
청년 기피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노후 산단을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바꾸는 사업에
두 산단을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산단의 디지털·저탄소화,
근로·정주여건 개선이
추진되는데,
사천의 경우
항공우주산업 제조혁신으로
부가가치 제고, 근로자 친화형 공간혁신,
디지털 그린산단으로 전환 등
3대 분야 30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경남국가항공산단과 등
인근 산단 4곳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
[CG]
특히 항공우주산업 부품 및
인증 지원을 추진하는 등
항공우주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등
청년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프라 조성도 추진합니다. //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부가가치율을 15.6%,
청년친화 인프라를 2배 가량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노후화 문제로 경쟁력 약화 등
우려를 낳았던
사천 제1·2일반산단.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의 거점산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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