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용)(R) 주말·공휴일 쉬는 시청 갤러리..보완 방안은
진주시청 내부엔 갤러리 진심 1949라는 이름의 공간이 있습니다.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19년에 문을 연 곳인데요. 매주 다양한 전시가 열리곤 있지만, 이용시간과 요일 등에 제한이 있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일정 간격을 두고
전시돼 있는
다양한 미술 작품들.
잠시 들러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드문드문 보입니다.
진주시청 2층에 마련된
'갤러리 진심 1949'입니다.
서부경남에 몇 안되는
관공서 속 문화공간으로
작품을 많게는 100여 점 정도
전시할 수 있는
나름의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시 내용도 매주 바뀌어
다양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힙니다.
반면, 갤러리가
1층이 아닌 2층에 자리한 점,
평일 저녁 6시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 공휴일엔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인터뷰: 진주시청 갤러리 방문객
관련된 사람들이 아니면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는 부분이니까 그런 차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죠. 보통 시민들이 1층에서 볼 일 보지 2층 올 일이 없거든요.
▶인터뷰: 정민영 / 한국화가
(저녁) 7시까지 (개방)해 준다든지 8시까지라도 아니면 주말에 개방해 준다든지... 이왕 이렇게 전시공간을 차려놨으니까 차려놓은 전시를 조금 더 활성화시킬 방법에서...
진주시도
이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인지 중이라면서도
청사 보안과
무단 출입으로 인한
작품 훼손 방지 등을 위해
이용 시간 제한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
단, 비슷한 기능의
진양호 물빛갤러리가
매주 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되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1·2정수장 통합 이후,
기존의 1정수장 공간 일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시민과 행정 간
소통 공간 확보 등의
취지로 마련된 진주시청 갤러리.
기존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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