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수협 '경영 적자' 질타..녹조 예산 감축 지적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수협의 경영 적자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또 해상풍력 추진 시 과정 상의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커지는 녹조 발생 위험 속 역행하는 예산 편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근 경영 상황
악화로 비상경영체계를
수립한 수협중앙회.
지난 2021년 까지만 해도
3개였던 적자 단위조합이
올해 8월 기준 63개로
증가했습니다.
서부경남에서도
사천, 남해, 하동
수협이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와
협력을 통한 수협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임호선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충북 증평·진천·음성)
- 정부 예산을 내년에 삭감했어요. 수산물 유통이라든지 구매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힘을 합쳐서 이런 부분들은...
서천호 의원은 현재
해상풍력발전이 대부분
어업활동보호구역에서
운영 중일 뿐만 아니라
외국 자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과
피해 보상이 부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서천호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사천·남해·하동)
- 우리 어업인을 몰아낸 바다를 외국 자본의 돈벌이 장소로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어업인들에 대한 사전동의 절차라든지, 현장조사라든지...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녹조 예산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득구 의원은 녹조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관련 환경부 예산은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강득구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조류경보 경계까지
올라갔던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예산도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강득구 /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경기 안양시 만안구)
- 갈수록 (녹조) 면적이 늘어나고, 심각해지는데 예산이 갈수록 줄어든다는 거 이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는 것 아닌가요
또 녹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하천 주변 야적
퇴비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했음에도
녹조가 올해도 발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책도 이어졌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스튜디오 R) "내년부터 경남패스로 교통비 부담 던다"
- 경남패스라고 들어보셨나요 경남도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데요. 도에서 도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경남패스’라는 정책을 야심차게 시행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올해 5월부터 시행한 K-패스 사업에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혜택을 더했다고 하는데요. 경남도 교통정책과 남쌍현 파트장으로부터 직접 사업에 대한 설명을 ...
- 2024.12.25
- (R) 삼천포 키다리 아저씨, 올해도 통큰 기부
- '삼천포 키다리 아저씨'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언제나 도움의 손을 내미는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에게 붙여진 별명인데요. 누구보다 가난했던 유년 시절, 어른이 되면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결심에서 시작한 기부활동을 40년 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통큰기부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한 강 대표를 강진성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사천에서...
- 2025.01.09
- (R) "지역축제 난립..내실 꾀해야"
- (남) 지역경제 보탬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문화 혜택 제공 측면에서도 축제의 중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죠. 최근엔 지역축제들이 워낙 경쟁적으로 난립되다보니 이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CG 1 i...
- 2025.01.09
- (R) 진주·남해·하동, 정보공개 상위 20%
-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생성한 정보를 청구할 수 있는 정보공개제도. 우리 지역에선 어떤 기관들이 투명하게 정보를 관리하고 제공하고 있을까요. 남경민 기잡니다.【 기자 】공공기관이 만들어갖고 있는 정보를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정보공개제도.정보공개포털을 통해누구나 기관에 정보를청구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정보공개제도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 2025.01.09
- (R) 2025년 경남 교육, 어떻게 변하나
- 올해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늘봄학교도 대상이 확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한해인데요. 2025년 경남 교육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리했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올해 경남교육의주요 정책 키워드로역량과 시민,공공성과 지역을꼽았습니다.특히 민주시민교육과 함께지역을 살리는 교육에집중한다는 방침.우선 지난해인구소멸...
-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