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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올해 가뭄 피해 적었다..다음주부터 장맛비

2018-06-19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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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 봄은 적은 강수량 탓에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강수량 덕분에 모처럼 가뭄 없는 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여) 경남지역은 다음주부터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낮은 강수량 탓에 수 개월 동안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렸던 지난해 봄.

올해는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CG]
진주의 경우 올해
3월 강수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배 가까이 많았고, 4~5월달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심각'수준을 보이던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이달 초 70%를 회복해
평년 대비 110.4%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논 농사도 모내기가 거의 끝나
저수지들은 올해 겨울까지 빗물을
채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호 /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수자원관리부
- "모내기는 이모작 빼놓고는 거의 다 끝난 상태고요. 장마가 시작되면 (저수율은) 더 여유가 있죠."

또 제주도 인근 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경남 내륙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 일부 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은
주 중반 남쪽으로 잠시 내려간 뒤,

빠르면 23일,
늦어도 오는 25일부터 남부지역까지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주 / 부산지방기상청 주무관
-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북상해 19일과 22일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물러나겠고"
▶ 인터뷰 : 김명주 / 부산지방기상청 주무관
- "다음주 초반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남지방에 강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
▶ 인터뷰 : 김명주 / 부산지방기상청 주무관
- "본격적인 장마인지 여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평년 기준으로
7월 20일에서 25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철 강수량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지만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는 만큼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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