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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R) 바다케이블카 성공, 연계 관광 확대·시민의식 중요

2018-04-16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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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국내 최장 케이블카인 사천 바다케이블카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갔는데요. 케이블카를 통한 지역의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높은데요.
(여) 케이블카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 어떤 과제들을 있고,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시사기획S에서 지난 케이블카 조성 과정부터 과제까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연간 75만여 명 탑승,
130억 원 상당 수익을 기대하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케이블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먼저 전국 곳곳에 부는 해상 케이블카 바람,
치열한 경쟁입니다.

(C.G) 사천시 뿐만 아니라
인천과 목포, 해남.진도와 포항, 전북 등에서
해상 케이블카 사업이
일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검토 중인 지자체들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케이블카와 연계한 루지로
시너지 효과를 본 인근 통영시는
23.4km 길이의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건립을 통해
케이블카 도시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순영 / 통영시 해양관광사업과장
- "6개 섬을 연결하는 최장 케이블카를 우리가 아주 스펙타클하게 한번 둥글게, 섬을 둥근 형태로 다시 돌아오는 그런 형태를"
▶ 인터뷰 : 류순영 / 통영시 해양관광사업과장
- "이번에 비전을 갖고 한번 도전해보려고... "

해상케이블카 설치로
해양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며
지난해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연 여수시는
추가 관광 콘텐츠 개발과 교통 분산,
인근 순천시, 광양시와의
관광 협업 시스템 구축까지...
활발하게 해양 관광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명윤 / 여수시 관광과장
- "'챌린지파크'라든지 여러 가지 관광 체험시설들이 들어섭니다. 그러면 전반적으로 바닷가를 배경으로 해서 시내 전부 다"
▶ 인터뷰 : 박명윤 / 여수시 관광과장
- "관광시설이 분산되면서 자연스럽게 교통도 분산된다면... "

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사천만의 차별화된 연계 관광 인프라를
제대로, 속도감 있게 개발.구축하지 못하면
자칫 사천시의 해양관광도시의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우상 / 서부경남 관광진흥협의회 자문·한국국제대 총장
- "아무리 좋은 시설을 해놔도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이 그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잘 운영을 못하면"
▶ 인터뷰 : 이우상 / 서부경남 관광진흥협의회 자문·한국국제대 총장
- "그 시설은 그냥 방치되는 시설로 놔두는 경우가 많고... "

머무는 관광, 화려한 야경을
만끽하기 위한 야간 운행도 필수.
중장기적으로 인근 지자체들과
관광 협업도 필수입니다.
기존에 사천이 가진
해양관광 자원을 관광 상품화 해가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 등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그림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학록 /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바닷가를 중심으로 이 바다의 무궁무진한 자원을 관광 상품화하는 부분... 그래서 그 사람들이 찾아오고"
▶ 인터뷰 : 김학록 /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

여기에 시민들의 성숙한 주인의식으로
스스로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정만규 / 전 사천시장
-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친절하게 하고 바가지 요금 하지 않고..."

바다케이블카와 함께
다시 시작된 사천 관광의 꿈.
제대로 된 사천의 랜드마크,
지역 해양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시사기획S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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