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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일본뇌염 경보..예방접종하고 모기 피해야"

2018-07-19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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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국 곳곳에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여) 지자체마다 일본 뇌염 모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지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택가 주변 맨홀마다
모기 유충이 새어나오지 못하도록
소독약을 깊숙히 투입합니다.
풀 숲이 우거진 민가도 예외는 없습니다.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나무 사이사이도 꼼꼼하게 방역합니다.

▶ 인터뷰 : 창원보건소 방역 관계자
- "요즘 한여름이다 보니까 장마도 지나가고 해서, 매일 민원도 많이 들어오고...정말 바쁘게 쫓아다니면서 방역하고 있습니다."

[S/U]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의 개체수도 급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CG IN]
일본뇌염 경보 발령은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일때 발령되는데,
최근 전남지역에서
경보발령 기준 이상의
작은빨간집 모기가 발견됐습니다.
[CG OUT]

올 여름 모기 발생 시기도
평년대비 2주 정도 빨라진데다
얼마 전 장마기간까지 맞물리면서
모기 증감에 따른
일본 뇌염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욱교 /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보건연구관
- "일반적으로 모기는 기온이나 강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모기가) 2주 정도 빨리 나타난 것은 올해 봄, 강우도"

▶ 인터뷰 : 이욱교 /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보건연구관
- "좀 있었고 평균 기온도 높았기 때문에... "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 열이 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명구 / 창원보건소 진료의사
- "생후 17개월부터 만 12세까지는 (일본뇌염 접종이) 국가 필수 접종이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의 아동이라면 예방 접종을"

▶ 인터뷰 : 강명구 / 창원보건소 진료의사
- "중요하고요. 일본 뇌염 모기가 잘 서식하는 웅덩이나 논, 축사에서 일하신다면 건강한 성인이라도 예방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 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인 만큼,
중장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헬로tv 뉴스 구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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