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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R) 명석면 다목적 센터..떨어지는 접근성 줄어드는 이용객

2018-08-07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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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주 전역에는 게이트볼장과 양궁장 같은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진주 명석면에는 여러 시설이 모여 있는 '다목적 문화 센터'가 있는데요.
(여)풋살장과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위치가 주거지역과 동떨어진 국도변이다 보니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크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양한 체육시설이 모여 있는
'명석면 주민 다목적 문화센터'

지난 2010년 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 증진을 위해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특히 명석면 수변 구역 마을 7곳
주민들을 위해 체육시설과 함께
노인회관도 운영 중입니다.

[C.G]
하지만 센터 이용객 수는
센터가 완공된 2010년
하루 약 30명을 시작으로
현재 하루 약 20명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센터의 위치.
진주 소재 15개 면의
유일한 다목적 문화센터이지만
위치가 한적한 국도변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이 많지 않습니다.//

[S/U]
이처럼 체육시설과 함께 노인 회관까지 마련돼 있지만 위치가 멀다보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센터를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센터 건립을 위해
낙동강수계관리기금
백 4십 6억 원이 투입됐고
1년에 센터 운영비만 약 3천만 원이
들어갔지만 정작 활용 빈도는 낮은 겁니다.

▶ 인터뷰 : 염진원 / 진주시 이현동
- "처음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루) 15명 이상. 차츰차츰 교통이 불편하고 하니까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죠."

▶ 인터뷰 : 제태자 / 진주시 명석면
- "면소재지나 농협이 있는 곳에 위치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점이 많다고는 하지만 수자원공사에서"
▶ 인터뷰 : 제태자 / 진주시 명석면
- "7개 마을을 위해서 여기 세울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

센터 홍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인근 명석면 주민들조차
센터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센터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여러 스포츠 단체가
정기적으로 센터를 활용한다면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센터가 위치한
명석면은 센터 운영을
인근 마을 운영위원회에
위임해 면 단위의
홍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명석면사무소 전화 인터뷰 : (명석면에서는 체육시설이 있다는 홍보는 안 하시겠네요) 예. (운영)위원회가 따로 있고 센터는 수익을 내는 목적이 아니라 그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지어진 것이기 때문에...

주민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정작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도
외면받고 있는
'명석면 주민 다목적 문화 센터'

잘 갖춰진 시설이지만
떨어지는 접근성과 홍보 부족이
시설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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