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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지역기업 활력기업 2호 장생도라지

2024-06-19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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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라지보다 수명이 긴 이른바 장생도라지를 직접 개발해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있습니다. '지역기업 활력기업' 캠페인. 두 번째 기업으로 진주의 장생도라지를 만나보겠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냉동 건조된 도라지에서
진액을 추출하는 특수 탱크들이
공장 한켠을 가득 채웁니다.

제품에 따라 5~6시간
가량의 각기 다른
추출 과정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포장지를 입혀
분말, 술 등의
제품으로 출하됩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도라지는
창업주인 이성호 씨가 개발한
장생도라지.

평균 수명이 3년인
일반 도라지보다 수명이
17년 넘게 긴 도라지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를 맑게하는 사포닌
함량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영춘 / 장생도라지 대표
- 20년 넘게 자란 도라지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우리 몸에 들어가서 강렬한 힘을 발휘해서 성인병 예방이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장생도라지 가공품 제조 업체로
2대 째 30년이 가까운
세월 운영되고 있는 이 곳.

사업 초기 체계가
잡히지 않아 수 십억원의
빚을 떠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로 36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연구개발,
대기업 출신인 현재 대표의
공정 관리 시스템 개선 끝에
지난 2013년 매출이
100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지난해 말
수출 누계액이 2500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최근에는 홈쇼핑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

하동군에 건립된 공장을 통해
앞으로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헬스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영춘 / 장생도라지 대표
- 앞으로는 바이오헬스 부문으로 옮겨가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서...

도라지에 대한 사랑에
연구개발과 체계 개선
노력이 더해져
날개를 달고 있는 업체.

바이오 헬스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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