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담백하고 쫄깃한 계절이 다가온다..하동 녹차 참숭어 축제
하동군의 대표 수산물이죠. '하동 녹차 참숭어' 축제가 노량항에서 열렸습니다. 하동의 녹차가루를 배합한 사료를 먹여 양식해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팔딱팔딱
꼬리를 흔들며
물을 튀기는 물고기.
쉴새 없이
뜰채로 건져내
수조로 옮겨집니다.
하동군 금남면
노량항에서 열린
제16회 하동
참숭어 축제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정임, 경북 포항시
"축제 한다 그래서 왔어요. 온김이 우리 하동 숭어도 좀 먹어보려고 식구끼리 왔어요. 맛있게 먹고 갈게요. 이렇게 많이 샀어요. 뼈에도 좋고 여자들 피부에도 좋고..."
하동의 특산물인
녹차를 가공해 만든
사료를 먹여 양식하는
하동 녹차 참숭어는
단백질과 EPA·DHA 등을
다량 함유한
하동의 대표 수산물.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철승, 하동어류양식업연합회 사무국장
"아주 육질이 단단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흰살 생선이라서 성인병 예방, DHA 등.."
축제장에 마련된
직판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고
녹차 참숭어를
인근 식당에 가져가
상차림비 정도를
지불하면
식당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 하동군 옥종면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지금은 날씨가 일주일 전부터 쌀쌀하고 해서 싱싱하고 쫄깃하고 식감이 다른 회보다도 더 나은 것 같고..."
고수온 등으로
힘들었던 양식어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녹차 참숭어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축제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손영길, 하동군수협 조합장
"우리 양식어업인들은 명품 먹거리인 하동 녹차 참숭어를 최상의 품질로 식탁에 올려드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우리 양식어업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올해로, 16회째 진행된
하동 녹차 참숭어 축제.
겨울 참숭어의
제철은 내년 2월까지인 만큼
하동 노량항에서는
하동 녹차 참숭어를
계속 만날 수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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