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2) 함양군 내년 살림살이는
서부경남 각 지자체들이 내년도 살림살이 준비로 분주한 시기입니다. 서경방송에선 지역별 예산안과 사업 계획을 분석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6천 8백억 원 규모의 함양군 예산안 속 주요사업들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함양군의
2025년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305억 원 늘어난
6,810억 원.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과 산림, 문화, 기업, 일자리 등
10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에 재원을
우선 투입합니다.
▶인터뷰: 진병영 / 함양군수
"우리 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10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내년도 군정은 사람, 관광, 산업이라는 3대 핵심 어젠다를 중심으로..."
분야별로는 기반 산업인
농림해양수산분야가 20%,
1,366억 원으로 가장 많은데,
기초생활 거점 육성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에 각각
20억 원 안팎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701억 원이 책정된 환경분야에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과
안의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등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한
사업들이 주를 이룹니다.
국토, 지역개발분야의 경우
사회복지시설과 종합의료시설의
입주가능 용지를 마련하는
함양읍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 50억 원 등
총 548억 원이 반영됐고,
공약 사업이 다수 포함된
문화, 관광분야에는
함양스포츠파크 조성
2단계 사업 47억 원과
오르고 함양 23억 원,
작은영화관 건립 16억 원 등
모두 407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이밖에
신관지구 투자유치예정지 조성사업 등
산업과 중소기업분야 280억 원,
풍수해 종합정비 등 안전분야가
209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진병영 / 함양군수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고 함양'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겠습니다.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함양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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