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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딸기 해충 피해..천적 활용하니 효과 만점

2024-12-10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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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제철이라고 불릴만큼 당도 높은 딸기가 한창 출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딸기농가에선 해충인 응애와 진딧물 때문에 골치인데요.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이 사천에서 2년째 진행됐는데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사천 용현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주현우씨.

2016년 귀농한 뒤
지금은
딸기 재배 하우스 10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씨는
딸기농가라면 피해갈 수 없는
응애와 진딧물을 제거하기 위해
몇 년 전만해도 농약을 사용했습니다.

친환경 재배에 관심이 있던
주씨는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의 시범사업으로
천적을 이용한 방제를 시작했습니다.


▶ 주현우 / 사천시 딸기재배 농업인
딸기농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점박이)응애, 진딧물이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응애는 '칠레이리응애' 서로 천적 관계에 있는 응애를 집어넣게 되고 진딧물은 '콜레마니진디벌'이라고 해서 진딧물에다가 알을 놓아서 나중에 죽이게 되는 (방식입니다.)
///

천적 응애는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딸기 잎이나 과육에 발생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농약 사용이 크게 줄다보니
노동력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갑니다.


▶ 문상필 / 사천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제일 큰 효과는 인건비 절감하고 그다음에 농약에 대한 감소, 덜 쓰기 때문에 농가에서 많이 선호를 합니다.
////

수정 불량으로 발생하는
기형과 딸기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수정벌통을 하우스 내에
그대로 둘 수 있어
일정한 수정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사천시는
딸기 상품성 개선은 물론
인건비와 자재비 절감으로
농가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송혜경 /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이 사업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는 훨씬 더 농가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내년 예산도 저희가 확보를 해서 이 사업을 계속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천적방제는
지난해 2개 농가를 시작으로
올해는 13개 농가로 크게 늘었습니다.

효과가 검증되자
이제는 타지자체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주현우 / 사천시 딸기재배 농업인
천적을 이용을 해서 조금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이런 먹거리 지금 다들 이런 형태로 많이 추세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사천시는
이번 방제사업으로
올해 상복마저 뒤따르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기술보급 경진대회 최우수에 이어
농식품부의
친환경농자재 지원 우수기관 선정까지

정부 부처로부터 4개부문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았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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