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스포츠로 지역을 살린다.. 서부경남 4개군, 활성화 방안 모색
서부경남 4개 군이 모여 스포츠 비즈니스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 했습니다. 지역 스포츠 산업의 가능성과 협의체 구축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강철웅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서부 경남.
특히
지역 소멸이 심각한 군 지역에서는
이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 인구를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지난해 1월 산청에선
102개의 팀이 참여한
초중등부 스토브 리그를 통해
상당한 경제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또 함양에선
지난 2월 유소년 축구팀 창단으로
연간 5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부경남 4개 군이
인근 지역과 연대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산청과 함양, 합천 거창은
지난해 6월 협의체를 구성해
27년 도민체전 공동유치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14:02:29;14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군 지역구 국회의원
- 군 단위로도 유치할 시설과 능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우리 경남 서부 4군 정도면 분산유치도 가능하고 공동유치도 가능하다 판단하에 군수님들과 상의 하에 유치를 건의하게 됐습니다. //
도민체전 유치를 넘어
스포츠를 활용한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7일 서부경남 4개 군이 함께 모여
스포츠 비즈니스를 통한
지역의 경제와 복지 향상을 목표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먼저 전문가들은
지역의 스포츠 비즈니스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실제 수도권 같은 경우엔
수요는 많지만
정작 한계도 많아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싱크] 14:23:53;22
김대희/부경대학교 스마트헬스케어학부 교수
-이제 유소년 같은 경우에는 운동을 많이 하고 싶은데 최저 학력 제도라든지 주기 대회 개최 금지라던지 이런 것들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런 수도권에 수요가 많이 있습니다. //
실제 고성의 경우
매년 3백여 팀의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평균 1억 3천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산청과 함양, 합천, 거창
4개 군의 실무협의체를
잘 발전해 나간다면
그 효과를 더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싱크] 14:12:42;26
김미옥/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정보 시설 관리 다 하실 수 있게끔 토대가 만들어졌으니까 이를 기반으로 해서 좀 일을 해 나가시면 충분히 지금보다 훨씬 더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앞으로의 과제로는
대규모 대회 유치를 위한
재정 확보 방안이 지적됐으며
스포츠관광을 통한 재정 확보와
고향사랑기부제를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왔습니다.
scs강철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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