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삼천포항·우주항공복합도시 인프라 확충 나서야"
12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사천지역 여러 현안에 대한 도정질문이 이뤄졌는데요. 삼천포항 활성화 방안 뿐 아니라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축 지원책, 노후화와 접근성 저하에 따른 사천교육지원청 이전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임시회 내용을 김동엽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사천을 대표하는 항구인 삼천포항.
지난 1966년 무역항 지정 이후
1990년대까지 우리나라 주요 어항중
하나였습니다.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서부경남의 관문역할을 해온건데
수산업 침체와 함께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항만재개발 등 그동안 여러
활성화 방안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온 배경.
지난달 해수부 공모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삼천포항이 선정되면서
번성했던 옛모습을 조금이나마
재현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차원에서 항구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서달란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
수도권과 육로 접근성이 높은
항구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
기존 발전소 석탄운송에 그치지 않고
물동량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를 위해선 시설 인프라 개선이
선행돼야 한단 요굽니다
0;23;44
▶현장싱크 : 임철규 / 경남도의원 (국민의힘·사천1)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
0;24;22
▶현장싱크 : 이상훈 /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대형 화물선 입항이 가능하도록 삼천포 신항을 준설해서 수심을 확보하고 하주·선사에 삼천포 신항 이용의 이점을 적극 홍보하여 신규 물동량을 유치하겠습니다.
//
경남도는 공모사업 추진과
남일대 지역 민자사업을 연계시켜
지역 대표 해양관광휴양거점으로 만들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어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도차원 다각적 지원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다만 도는 도시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권한이 사천시에 있는 만큼
시의 인프라 구축 방향성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8;51 + 0;29;06
▶현장싱크 : 임철규 / 경남도의원 (국민의힘·사천1)
경남도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중요한 시점임에도 아직까지 실질적인 개선이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깊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 제언,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검토하고 계십니까
0;30;45
▶현장싱크 : 박완수 / 경남도지사
경남도에서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립을 위해서 광역도시발전계획을 용역을 줘서 올해 10월까지 수립하도록 되어있는데 그런 것들에 말씀하신 것들을 반영해서 사천시가 기본적으로 추진해 나가면 도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사천교육지원청의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한계점 지적도 이어졌는데
학부모 접근성을 위해서라도
용현면 행정복합타운으로 청사 위치를
옮겨야 한다는 것.
새롭게 팽창하고 있는 사천지역
교육수요 충족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지원청 중
사천 보다 먼저 지어진
거창과 함안 지원청의 개축과 이전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선뜻 진행에
나서긴 어렵단 입장.
청사가 옮겨갈 시
삼천포지역 학부모들의 상실감 또한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적절한 신청사 입지 확보가
가능하게 되면 향후 검토해보겠다며
이전에 대한 여지는 남겨두는 모양새.
0;52;20 + 0;52;25
▶현장씽크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참 고민이 깊습니다. 만약에 저희들이 지원청을 옮기는 계획을 향후에라도 세운다면 지금 시청이 있는 동지역과 사천읍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좋은 곳에 입지가 만들어지면...
//
이 밖에도 이날 임시회에선
도립국악원 설립과
전수교육 조교에 대한
교육비 지급 추진 등의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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