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세계가 인정한 장 담그기.."손쉽게 만들어 보세요"
과거 음력 1월과 2월이면 집마다 온 가족이 모여 장을 담그느라 분주했습니다. 지금은 가족수가 줄고 주거 형태도 바뀌다보니 좀처럼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이 생기고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게 간편식처럼 간단해졌다고 합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이
시민을 대상으로
장담그기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전통 발효식품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s/u)
복잡한 과정이 필요없는 장담그기 키트입니다. 이 키트를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10분이면 건강한 장담그기가 가능합니다.
이날 교육은
사전 신청한 시민 50명이 참가했습니다.
강사의 설명대로
용기에 물을 부어
소금을 녹이고,
메주와 부재료를 담아 줍니다.
뚜껑을 닫고
날짜만 적어주면 끝입니다.
4개월 뒤면
건강하고 맛있는 간장과 된장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주복화 / 사천시 벌리동
아주 쉬워요. 재료를 진짜 손 쉽게 만들어 주셔가지고 정말 하기 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어떻게 만드는지도 알게 되었고 또 (콩)원산지도 우리나라인지 알게 됐고 다양한 지식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우리나라 장 담그기 문화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전문가는
4천년 역사의 문화를
현대식에 맞게
직접 도전해 보길 권합니다.
▶ 인터뷰: 이경진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 전임 강사
옛날 엄마나 할머니들이 장 담그기를 너무 어렵게 하셔가지고 이것을 아예 나는 못하는 걸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렇게 쉽게 장 담글 수 있으면 누구나 안 담그겠어요 내 손으로 내가 담근 장을 가지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장 담그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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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활용된 키트는
사천에서 생산된 콩과
재단에서 만든 발효균이 사용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CG)
미생물발효재단은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미생물 교육 등
다양한 발효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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