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R) 경남과학교육원 이명주 신임 원장
경남 지역 과학교육의 산실이자 각종 화석은 물론 천체 시설까지 갖춘 과학교육기관, 바로 진주시 진성면에 자리한 경남과학교육원인데요. 이동하는 과학관을 만들어, 일선 학교를 방문해 최신 과학체험을 경험하게 해주는 알아보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에 새 원장으로 취임한 이명주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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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선 이번에, 제29대 과학교육원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취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예, 반갑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장 이명주입니다.
저는 교사, 교감, 교장, 교육장 등 다양한 일을 해 왔는데도 원장 일은 더욱 설레이고 기대가 됩니다.
경남의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도민들에게 과학을 더 가깝게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기대와 걱정을 함께 하고 있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과학을 아는 시인, 과학을 아는 예술인처럼, 과학적 사고와 따듯한 감성이 조화로운 과학교육원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함께 해 봅니다.
Q. 네, 경남의 학생들과 도민들이, 과학과 더 가까워 지기 위해 과학교육원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떤 체험물과 전시관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예, 우선 과학체험관에는 푸코진자 등 80여 종의 다양한 체험물이 있습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화석노두가 있는 화석전시관과 천체투영관, 독도체험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천체투영관은 16m 돔스크린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Q. 그중에서도 특별히 자랑할 만한 시설이나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A: 예. 먼저 화석전시1관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 곳은 천연기념물 화석노두를 보유한 전시관으로 3월 말 리모델링이 끝나면 중생대 백악기의 실감 영상 미디어 쇼를 보실 수 있습니다.
‘1억 년 전 시간 속으로’ 고보라이트를 이용한 공룡 발자국 연출, 복합 그래픽 패널과 투명 스크린 영상으로, 공룡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과학체험과 천체관측교육, 발명교육센터, 융합교육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Q. 지난해 운영을 시작했던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는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A : 네. 올해는 4월 1일 통영 한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9일 고성 율천초등학교까지 총 50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입니다.
움직이는 이동과학관‘알아보카(car)’는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44회에 걸쳐 49개교, (이천 예순 다섯명)이 체험했으며,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6%가 과학체험에 도움이 됐다고 답할 정도였습니다.
올해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Q. 네, 끝으로 신임 원장님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교육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A: 예, 먼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방향을 위한 체험과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선생님들에게는 다양한 연수와 현장 지원을 통해 전문성 있는 과학 교육자가 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이 손쉽게 과학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과학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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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학생들과 도민들이 손쉽게 과학과 만날 수 있도록, 우리 경남과학교육원을 직접 경험해보기를 바라 보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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