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본격 추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문학의 고장인 하동에는 '북케이션 관광스테이'가 조성됩니다. 그림과 시, 소설, 등을 주제로 민간 서점도 함께 '생활 관광 숙박시설'을 만드는 건데요. 당초 사업대상지에서 추진이 힘들어지자 하동군은 사업 변경을 신청했는데, 문체부가 이를 승인하며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종합계획도입니다.
이중 섬진강권의
4개 지자체,
곡성과 구례,
광양과 하동은
워케이션 등
힐링 여행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21년,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만들고 추진하기 시작한 건데
문학의 고장인
하동지역에는
북케이션 관광스테이를
조성하게 됩니다.
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박경리 작가의
문학관이 있는 악양면,
특히 동정호 일원을
대상지로 꼽았는데,
추진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하동버스터미널이나
하동역 등과
거리가 있었던데다
사유지 매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또 동정호가
습지보호구역인 탓에
식당이나 카페 등도
들어서기 힘들었던 상황.
이에 하동군은
문체부에 사업대상지 변경을
요청했고,
문체부 관계자가
현장을 둘러본 후
사업대상지 변경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이번 북케이션
관광스테이의
사업대상지 변경으로
오랜기긴 방치됐던
이화스마트복합쉼터와
알프스 푸드마켓이
활용방안을 찾게됐습니다.
/
깨진 유리창에
자물쇠로 굳게 닫힌 문과
수리 중이라는 문구를 붙인 채
마땅히 활용방안이 없던
유휴부지가
관광스테이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된 것.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해
두 건물의
리모델링, 증개축을 통해
예술·문학 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례적인 사업
변경 승인에도
아직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사업 내용이 바뀐 만큼
다시 행안부 중투심을
거쳐야 하는 것.
하동군은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중투심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하단)
김효진, 하동군 관광기획담당 주무관
"사업대상지가 변경되면서 다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하는데요. 경남도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문체부의 사업 변경 승인으로
새로운 관광숙박시설의 조성과
방치 유휴공간 활용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게된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하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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