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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대첩역사공원 가짜 수류탄에 화들짝

2025-01-31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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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역사공원 내 진주성 호국마루에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군과 경찰 등 70여 명의 인력이 긴급하게 투입됐는데요. 다행히도 실제 수류탄과 똑같이 생긴 모형 수류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성 옆으로 자리한
진주대첩역사공원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주위에도 소방차와
경찰차 등 긴급차량들이
세워져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31일 오후 1시 30분쯤,
진주대첩역사공원 내
진주성 호국마루에
폭발물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우선 가장 가까운
지구대 인력을
5분 만에 투입했고,

잇따라 소방과
경찰특공대,
39사단 등
군 병력까지
총 7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습니다.
/

폭발물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폭복을 입은 인원이
휴대용 X-ray
검사기기를 들고
폭발물 의심 물체로
다가갑니다.

[싱크]
18 31 49 09 ~ 18 32 02 17
X-RAY(엑스레이) 찍겠습니다! X-RAY!
/

감식 결과,
의심 물체는
폭발물이 없는
모형수류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실제 수류탄이었다면
피해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

경찰은 오인신고로
사건을 처리했지만,
관련 추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과학수사팀에서는
모형 수류탄을
가져다 놓은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와 지문 감식 등
조사에 나설 예정.

또 단순 분실건인지,
혹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고의로 두고 간 건인지에 대한
조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라
업무 방해 등의
경범죄 처벌법이 적용될 경우
최대 2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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