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시 개별 소각장 건설 절차 재개
지난달 진주시와 사천시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광역 쓰레기 소각시설 건설이 무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요. 올해 말 정부 협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사천시가 개별 소각장 입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사천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위해
입지 선정 절차를
5개월만에 재개했습니다.
지난해 말
진주시와 사천시 두 단체장이 만났지만
광역소각장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천시는 지난해 두차례
후보지를 모집한 결과,
곤양면에서 신청이 있었지만
산지법 위반 등의 문제로
부적합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하루 90톤 처리 용량의
소각시설 후보지를
접수받습니다.
소각시설은 까다로운 입지조건과
주민 동의를 받아야하는만큼
후보지가 나올지는 미지숩니다.
(s/u)
소각장 입지 추가 모집에서도 마땅한 부지가 없을 경우 이곳 환경사업소 내 설치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시는 3차 모집에서
신청지역이 없을 경우
추가 모집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올 연말 예정된
환경부 협의까지 일정을 맞추기 위해선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시는 상반기 중으로
주민 대표와 시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사천시 용역결과,
사등동 환경사업소 유휴 부지가
1순위로 꼽힌 바 있습니다.
시가 필요한 소각시설 총용량은
하루 98톤입니다.
이미 48톤 소각시설을
운용하고 있는만큼
추가 용량만 지을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 시설을 지을 지는
환경부 협의를 통해
결론날 거로 보입니다.
다만 시는 이번 공고에서
향후 광역화를 추진할 경우
계획이 변동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면서
광역화에 대한 여지는 남겼습니다.
한편 시는
2027년 소각시설 설계를 시작으로
2030년 1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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