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0년된 산단도 재생사업 불가.."규제 완화 필요"
산업단지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 등을 수행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동력이 저하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절차와 규제가 다소 복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정된 지 26년된
진주 사봉일반산단입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도로 곳곳에 금이
가는 등 기반시설이
노후화됐지만, 정부의
재생사업 대상지가 될 수 없습니다.
상위 공모사업인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업 역시
산단의 지원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틀은 재생사업과
다르지 않습니다.
완전한 산단 재생을
위해서는 비슷한 공모에
두 번 연속 선정돼야
하는 겁니다.
[CG]
도내에서 지정된지 20년이
넘은 곳 중 이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산단은
진주 정촌일반산단 1곳에
불과합니다.//
막상 재생사업에 선정됐더라도
사업 추진에는 걸림돌이 많습니다.
[S/U]
4년전 재생사업 착공에
들어간 진주 상평산단은
민간 참여 복합용지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진주시가 두번의
공모를 실시했지만,
수요가 없었습니다.//
경기 불황과 함께
복합용지 내 산업시설을
50% 이상 필수적으로
확보하게 하는 규제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일각에서는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처럼
복잡한 절차와 규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 전화인터뷰 : 정재욱 / 경남도의원
- 중소도시 여건을 고려해서 복합용지의 개발에 대한 기준도 완화가 필요합니다. 이는 수도권이나 대도시와 같은 기준인 산업시설 용지 비율을 50%로 확보하는 것을 완화하는 차원이라 하겠습니다.
경남도 차원에서는
공모 접수 시 대상지를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한정하지않고 남부권과
북부권까지 넓혀
선정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노후 산업 단지의
기능 회복을 위해
진행되는 재생사업.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차원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공공심야약국 서부경남 단 한 곳.. 제도적 지원 확대 필요
- 병원도 병원이지만 약국도 문제입니다.주말과 심야시간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울 때찾을 수 있는 심야약국이 서부경남에는 단 한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야약국 확대 속도는 더디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 강철웅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늦은 밤이나 주말급하게 약이 필요한 경증 환자들에게1차 보건의료기관 역할을 하는 심야약국.의료대란과 함께심...
- 2025.02.25
- (스튜디오 출연) 진주보건대학교 정종권 총장
- 2025학년도 새 학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희 서경방송에서는 지역 대학의 총장과 함께, 각 대학의 주요 프로그램과 올해의 목표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스튜디오에 진주보건대학교 정종권 총장 출연하셨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Q. 진주보건대학교는 명실공히 최정예 보건·간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이...
- 2025.02.20
- (R) "수익 보다 공익" 하동군, 시설관리공단 속도
- (남) 하동군이 자본금 2억 원 규모의 군 100% 출자 방식의 하동군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당성 조사에 이어 19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건데요. (여) 용역에서 나왔던 미흡 평가에 대한 개선점이 발표되기도, 또 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
- 2025.02.19
- (R) 시즌 개막 앞둔 지역 연고팀들..지역 대회도 풍성
- 다가오는 봄과 함께 잠들었던 스포츠 일정도 하나둘 깨어납니다. 이번주 경남FC와 진주시민축구단이 개막전을 가지는데요. 올해 진주에선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펼쳐집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기자 】최근 2025시즌 출정식에 나선 경남FC.2019 시즌 이후 줄곧 2부리그에 머물고 있는 만큼올 시즌 목표는 단연 1부리그 승격입니다.지난 시즌 13개팀 중 12...
- 2025.02.19
- (R)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당선자 확정
- (남)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지난 5일 진행된 가운데 당선자가 확정됐습니다. 진주와 사천지역은 5곳에서 투표가 진행돼 당선자가 가려졌습니다. (여) 사상 첫 전국동시선거를 통해 뽑힌 서부경남 당선자 얼굴을 강진성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새마을금고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서부경남은 단독출마가 많아...
-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