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출연) 진주보건대학교 정종권 총장
2025학년도 새 학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희 서경방송에서는 지역 대학의 총장과 함께, 각 대학의 주요 프로그램과 올해의 목표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스튜디오에 진주보건대학교 정종권 총장 출연하셨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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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주보건대학교는 명실공히 최정예 보건·간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이죠. 매년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도 높은 합격률과 성적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지난해를 먼저 돌아보고 싶습니다. 한해의 성과와 아쉬운 점을 꼽자면
A: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대학은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여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치기공과는 2년 연속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달성하였고, 간호학부,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또한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해는 2주기 대학 혁신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였고, 교직원과 학생의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한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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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교류 및 교환 학생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외로 보건대 학생들이 교육을 받기도, 또 봉사활동을 가기도 한다고 들었는데요. 관련 프로그램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대학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3년 일본과 중국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영어캠프를 실시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현장실습을, 2012년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글로벌 전공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여름방학 동안 미국 미주리대학, 겨울방학 동안 하와이대학에 재학생과 교수를 파견하여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 몽골, 라오스 등에서 의료·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ODA사업으로 몽골국립의과대학교 간호대학에 간호술기 교육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종학당재단의 위탁을 받아 베트남 달랏에 세종학당을 운영하여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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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학년도를 맞이하는 진주보건대학교의 올해 중점 목표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A: 올해 우리 대학의 목표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재정지원사업 확대에 따라 비교과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전공 및 교양교육과 학생지도의 비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교육의 본질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는 대학 교육의 정책 변화를 반영하여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해외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하와이에 학생 기숙사를 마련하여 간호학부 학생들의 정규 해외 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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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고등직업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진주보건대에서는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등을 통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방안이 있을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대학은 간호보건계열 7개 학과를 중심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SMART한 현장실무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간 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혁신지원사업은 대학 등록금 동결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기존 1, 2주기의 주요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RISE 체제 사업을 통해 경상남도와 협력하여 지역 대학과 함께 '경남형 평생교육 공동교육과정 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 원스톱 지원', '창업교육 거점 대학 육성'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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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은 진주보건대학교 정종권 총장과 함께 2025년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총장님,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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